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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 마지막코스 망향대-대룡시장

by 다앎 2021. 7. 10.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연미정-강화성당-용흥궁-정통분식을 거쳐 망향대, 대륭시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 주의사항!

망향대와 대룡시장은 강화도의 교동도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운전자가 신분증을 꼭 준비하셔야 합니다! 지도를 보시면 강화도에서 다리를 통해 교동도로 들어가게 되어있어요.

교동도에서 신분증 검사도 하고 출입증도 작성하니 꼭 유의해주세요!

 

<강화도 연미정 포스팅>도 있으니 강화도여행 가실 때 꼭 보세요!

 

강화도 여행 가볼만한 곳 연미정

오랜만에 강화도여행에 가봤어요.처음 도착한 곳은 강화도 초입에 위치한 연미정입니다. 연미정은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24호로 고려시대에는 학생을 모아 면학을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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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향대 가는 길>

망향대 정상이라고 써있지만 엄청 가깝답니다!

5분도 안 되서 도착!

망원경이 두대 있었는데 정말 한참동안 봤어요.

무엇보다 신기한 것은 북한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자전거 타고, 자기네들끼리 모여서 농사짓고 하는게 다 보였어요!

 

실제 제 눈으로 본건 처음이라 너무 신기했습니다. 

망원경이 엄청 품질이 좋더라구요.

사람 옷부터 명수, 움직이는 것 다 보여요.

| 망향대

망향대는 한국전쟁으로 황해도 연백군 연안읍에서 피난온 주민모임이 만든 곳입니다. 

고향에 남은 가족 친지들이 그리워 망향대에 망배비와 망배제단 비석을 세우고 198년 8월 15일 준공하게 되었다고 해요.

망향대에서 북한을 보면 연안읍의 진산인 비봉산, 남산, 남대지 등 드넓은 연백평야가 보이고, 실제 직선거리 3KM뿐이 안 되는 가까운 거리라고 해요. 강화군에서 800만 실향민들의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관광코스로 지정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평화를 위한 평화자전거길 안내도와 망향비석도 세워져있었어요.

실제로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실향민들의 마음이 더 느껴졌어요.

가깝고 눈에도 보이는 내 고향을 못 가는 심정을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요. 내가 원래 살던 곳을 평생 못 간다면 평생 그립고 슬플 것 같아요.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망향대는 주차도 잘 되어있고, 공간이 넓었어요. 

내려오는 길에 이렇게 나물과 채소도 판매하시더라구요.

다음 코스는 대룡시장입니다.

강화도 하면 대룡시장이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보았습니다. 주차장은 매우 넓고 대룡시장 주차장 화장실도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 대룡시장

강화도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황해도 연백시장과 비슷하게 만든 시장이라고 합니다. 강화도 교동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에요. 고향을 떠나게 된 연백군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모여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하네요. 

대륭시장은 옛날 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가게들이 많았어요.

전깃줄이 가득한 전신주와 복고풍의 거리가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 같아요.

커피콩 이발소, 강화교동한과 등등 맛집도 즐비해 있더라구요.

팥죽, 달고나 등 간식거리도 많이 판매하고 있어요.

하수구에도 대룡시장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굉장히 멋집니다. 

강화쌀로 만든 수제누룽지, 현미 등 잡곡도 팔고요.

인기많은 뚱이 찰호떡집도 있습니다. 

맛이 좋아 인기가 많더라구요. 주말에 줄 설 것 같아요. 

 

또 특히 맛있었던 곳은 강아지떡을 판매하는 청춘부라보 떡집입니다. 안타깝게도 떡이 다 판매되어 시식만 먹어볼 수 있었어요.

시식떡먹어보니 너무 쫄깃하고 맛있더라구요.

판매했으면 많이 사왔을텐데 아쉬웠어요.

아쉬운 마음에 거리구경하면서 대룡시장 나들이를 마칩니다. 

강화도는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주요한 곳에 가볼 수 있었어요.

물론 1박2일로 여유롭게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미정-강화성당-용흥궁-정통분식-(교동도)망향대-(교동도)대룡시장 

코스로 재미나게 여행다녀왔네요.

 

강화도 여행계획 세우시는 분들께 포스팅이 도움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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