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양양 가볼만한 곳 휴휴암 주차정보 및 이용 꿀팁

 강원도 양양에 있는 휴휴암입니다.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에 위치한 휴휴암은  입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정말 풍경이 좋은 절이었습니다. 지인이 휴휴암에서 소원을 빌고 잘 풀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가서 연초를 올리고 왔어요. 휴휴암 주차정보와 내부 이용꿀팁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휴휴암 주차는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고 휴휴암으로 가는 언덕을 지나 내부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그냥 마음 편하게 입구에 있는 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언덕을 올라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입장이 더 늦어지시는 분들을 많이 봤어요. 특별히 걷기 힘들어하는 노약자가 있지 않는 이상 주차는 휴휴암 입구 화장실 있는 넓은 곳에 해주세요!

 

올라가면서 기념품점에 있는 귀여운 강아지 사진 찍어봤습니다. 기념품 판매하시는 분이 주차하러 올라가려하니 만차니 내려가라고 알려주셔서 다행히 잘 주차했습니다. 감사해요. 

휴휴암은 절이 위치한 곳이 지리상으로 기가막히게 풍경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도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휴휴암은 쉬고 또 쉰다 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이 넓은 바다와 해안절벽에 있는 휴휴암을 찾는 이유네요. 

휴휴

휴휴암은 생긴 이유가 미워하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시기, 질투, 증오 등 세상 속 번뇌를 내려놓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묘적전으로 창건되어 1999년 바닷가에 누운 부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어 명소가 되었습니다. 

묘적전 사진입니다. 1997년 묘적전을 짓고 법당 안의 나무를 청소하는데 법당을 공개할 날이 다 되도록 먼지를 치우기가 힘들었다고 해요. 스님이 일에 지쳐 잠들었는데 꿈에 스님들이 앞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빨래를 하는 꿈을 꿨는데 깨고나니 법당안의 먼지와 나무가루가 사라졌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묘적전

휴휴암은 꽤 넓어서 두시간은 잡아야 여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바닷가에 절이 있어 너무 아름다워요. 낙산사와는 또 다른 매력입니다. 휴휴암은 입구는 작지만 들어가면 꽤 큰 절입니다. 휴휴암 구조그림을 보면 간단하지만 사이사이에 해안 절경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멀리 지혜관세음보살님 석상이 보이네요. 

지혜관세음보살 우측에는 동해해상용왕신, 9용신 / 좌측에는 남순동자님 입니다. 

익산에서 나오는 화강암으로 휴휴암 동쪽 끝자락에 세워 33자 통 돌로 무게 115톤이라고 하네요. 

휴휴암에 들른 많은 관광객들이 지혜관세음보살상에 연초를 놓고 소원을 빌고 있었어요. 

연초는 하나에 5천원에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소원은 부끄러워서 잘랐습니다. 

휴휴암 관음범종입니다. 범종루의 삼천삼백삼십관 관음범종은 전체 순금으로 입힌 황금종입니다. 종을 치면 업장이 소멸되고 앞길이 열리며 복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지옥 주생들도 극락세계로 인도 하기 위해 종소리를 울려주는 것인데요. 저도 종 세번 치고 내려왔습니다. 누구나 종을 울릴 수 있더라고요. 

휴휴

법당안에서는 스님이 법문을 외우고 계셨습니다. 멋졋습니다. 

휴휴암이 인기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바닷가의 특별한 지형 때문이기도 합니다. 엄청 맑고 푸른 바다와 얇은 모래사장이 절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속초, 양양 여행 중에 간 곳인데 제가 갔던 곳 중 가장 물이 맑아서 투명할 정도였어요. 

 

휴휴암의 가장 안쪽에는 감자모양의 너른바위가 있는데요. 바위 주변에 황어떼가 바글거립니다. 

잘 보이지 않지만 이 바닷물 사진 안에 가득한 것이 황어때에요. 

정말 신기한 장면이었어요. 바위 중간중간 침식으로 인해 구멍이 많은 것이 정말 특이한 지형이었습니다. 

풍경 좋은 휴휴암 가족과 꼭 한번 가셔서 소원도 비시고 원하는 일들 꼭 이뤄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