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덕구온천-안동여행 월영교- 안동하회마을 부용대

여행 3일째 울진 여행을 마치고 안동으로 가는 날 아침

덕구온천 숙소는 바깥 풍경이 참 좋아서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이 좋다.

주의할 점은 겨울에 난방을 하면 매우 건조해져서 수건을 적셔서 걸어놓거나 바닥에 물을 좀 뿌리고 자야한다. 

숙소 바깥풍경 

숲과 산으로 둘러쌓여서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덕구온천을 떠나며..../

나는 방이 넓은 리조트를 선택했는데, 호텔을 숙소로 선택한 사람도 많더라 그래서 리조트쪽 주차장은 한산한 편이었다.

아마 스파와 온천이 호텔쪽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덕구온천 숙소 예약할 분들은 이 점을 참고해서 숙소를 정하면 좋겠다. 그래도 숙소내부는 리조트 숙소가 훨씬 넓고 좋다. 

안동 월영교

안동현지인이 안동에서 가볼만한 곳이라고 추천한 멋진 곳이다. 야경이 꽤 멋질 것 같다. 안동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는데 엄청 큰 호수 위에 긴 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가운데에 월영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있다. 봄에는 분수도 가동한다고 하니 따뜻해지면 또 와야겠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시간이 많지 않아 월영정까지만 갔다가 돌아왔다. 다음엔 하루잡고 천천히 돌아보고 싶다. 산책데크길이 잘 되어 있기때문이다. 

월영교 아래로 흐르는 물은 물살이 꽤 세서 다리위에서 물을 쳐다보고 있으면 배를 타고 가는 기분이 들었다. 아주 푸르디 푸른 물이 인상깊었다.

월영교 주차비도 무료이며 앞에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 편했다. 월영교를 구경한 뒤에 바로 앞에 있는 공중화장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월영교를 보고 급히 간 다음 여행지는 부용대이다.

 거의 반의 반나절에 안동을 돌아야 했기에 안동하회마을은 들어가지 않고 부용대 위에서 조망해보기로 했다. 부용대 가는길에 화천서원이 있고 그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편했다. 화천서원은 찻집도 운영하는 것 같았으나 우리가 갔을때는 문이 닫혀 있었다. 부용대도 입장료, 주차비 무료이다. 

부용대 올라가는 길 소나무숲을 향해 쭉 올라가면 5-10분안에 부용대에 도착할 수 있다.

부용대에 올라서자 안동하회마을이 한눈에 보였다. 

부용대는 연꽃을 내려다보는 언덕이라는 뜻으로 하회마을을 연꽃처럼 물에 떠있는 듯 보인다고 해서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하회마을 안에도 천천히 보려면 하루를 잡고 와야했는데 폐장시간에 가까워 아쉽지만 들어가진 않았다. 안동하회마을은 입장시간이 동절기에는 오후 17시면 마무리 된다. 

하지만 해질녘이라 풍경이 굉장히 좋았다.

부용대에서 내려다보는 하회마을은 꼭 박물관에 옛날 마을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 그림이었다. 안동하회마을 입장료는 어른 5천원, 어린이 1,500원 이라고한다. 네이버예매시 안동하회마을 입장료가 10%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미리 예매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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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여행 후기를 보니 안동하회마을을 돌아보는 카트도 재밌다고 하던데 가을에 와서 한번 타야겠다.

왼쪽을 봐도 풍경이 좋고 

오른쪽을 봐도 풍경이 좋다. 하회마을은 풍산 류씨가 600여년간 대대로 살아온 대표적 동성마을로 초가지붕이 잘 보존된 곳이라고 한다. 많이 알려졌다시피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대서 유래되었다. 

사람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풍경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하게 느껴진다. 우리나라 10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은 꼭 한번 다시 와봐야 할 곳으로 정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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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 [여행] - 울진 여행코스 하트해변-망양휴게소-후포스카이워크(후포등기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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