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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종로 가볼만한 곳 석파정 입장료, 주차정보, 관람팁

by 다앎 2021. 6. 12.

 석파정은 흥선대원군의 정자로 알려져 있다. 영의정을 지냈던 김흥근에게 석파정별장을 팔라고 했지만 거절하자 하루만 놀이에 빌려달라 청해 빌린 후 아들인 임금을 불러 <임금께서 임했던 곳을 신하의 의리로 감히 다시 쓸 수 없다> 하여 김흥근이 석파정에 다시 가지 않아 흥선대원군에 소유가 되었다는 말이 [매천야록]에 적혀있다.

 

 아무리 권세가 높다해도 얼마나 정원이 좋길래 남의 정원을 빼앗았나 싶은데 가보니 정말 좋더라.

대통령 될래 이 정원 가질래?라고 물으면 당연히 이 정원을 가지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지금은 개인소유이지만 5천원에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관리된 석파정을 즐길 수 있으니 좋다. 

 

석파정 입장료 : 5천원 / 서울미술관과 같이 입장권 구매시 성인 11,000원(우대 및 청소년 7,000원) 

 6월 12일, 19일 26일은 휴관이니 날짜 잘 맞춰서 가야한다. 

+ 표를 구매하면 한달동안 여러번 올 수 있다. 

 

 서울미술관을 3층까지 관람하고 4층으로 올라가면 석파정 정원으로 갈 수 있다. 주변의 높은 산과 예쁜 하늘, 정원의 나무들이 너무 예쁘다. 꼭 재벌집 정원같다. 

석파정 주차정보 

석파정 입장권 구매시 1시간 무료

서울미술관 입장권 구매시 평일 2시간, 주말 1시간 30분 무료(통합권으로 재방문시엔 5천원 주차료)

 

하늘이 도와줘서 더 예쁜 사진. 넓은 잔디에 사람이 별로 없어 사진찍기 좋았다. 오른쪽 사진은 자하문터널과 부암동 일대의 모습이다. 

석파정 운영시간 

월,화 휴무 /  오전 11시~오후 5시 관람가능 

 

석파정 대중교통이용방법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조금 올라와 버스타면 가능 7016, 1711, 7018 타고 자하문터널입구, 석파정에서 하차

 

경복궁역에서 10분 버스 타고 도착하는 이 곳은 주택가들이 있고 조용한 동네이다.

앞쪽 빌라들은 5억대이더라(부동산에서 봤다.)

석파정은 경치가 참 좋다. 한옥도 관리가 잘 되어있고 산책길도 걸을만한 충분한 길이 있다. 

한옥에 앉아 바라보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흥선대원군이 정원을 가지기 위해 아들 고종황제를 석파정에 모셨는데, 여기서 하루 주무셨나보다. 고종황제가 머물다 간 곳이라고 안내되어 있는 방이다. 

숲냄새 나는 석파정에는 유수성중관풍루라는 누각이 있다.(오른쪽사진 정자) 흐르는 물소리 속에서 단풍을 바라보는 누각이라는 뜻이다. 비가 오면 엄청 맑은 물이 흐르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계곡이 흐르고 있지 않았다.

석파정의 너럭바위,  코끼리 바위라고도 한다는데 진짜 사진으로 보니 코끼리 같기도 하다. 깍은 것 같은 벼랑이 마음도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 

 

몇년만에 다시 방문해 본 석파정, 종로에 갈때 다시한번 가서 충분히 산책해야겠다. 주말보다는 평일이 여유롭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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